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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0.22 <생산적>이라는 것이야말로 <올바른 인간관계>에 대한 단 하나의 타당한 정의이다. 2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 2007.10.17 중요한 것은 가치를 볼 줄 아는 능력 1 by 알 수 없는 사용자


피터드러커는 어떤 작업이나 특정한 과업을 위해 발생하는 인간관계에서 그 관계가 아무런 성과도 달성하지 못한다면, 따뜻한 감정이나 유쾌한 농담도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하고 서로를 기만하는 가면극이 되어 버린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그는 모든 사람이 성과를 얻고 생산적인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면, 때때로 주고 받는 거친 말투도 인간관계를 파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어떻게 생각하나? 그의 말에 동의하는가?

좋은 인간관계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서로가 서로에게 이득이 되야 한다.

인간관계의 제일 첫번째 요소는 이익인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 하는 것이 너무 삭막하고 인간미 없는 말로 들릴지 모르겠다. 인간관계에서 이익을 거론한다는 것부터가 한국인의 정서에 맞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문제를 생각할 때에는 솔직하게 생각해야 한다.

인간관계에서 이익이나 이득이란, 돈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돈도 될 수 있고, 기분이나 명예 또는 만족이나 감동 등 여러가지 형태의 이득이 존재한다. 내가 도와주기만 해야 하는 사람이지만, 그를 만나면 항상 기분이 좋은 사람이 있다. 또는 내가 누군가를 도와 주었을 때 느끼는 만족감은 내 삶의 행복 그 자체인 경우도 많다. 물론, 어떤 사람과 만나서 이야기 하면 항상 돈이 생기는 아이디어나 정보를 얻는 경우도 있다. 어떠한 형태이든, 좋은 인간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야 한다. 그것이 좋은 인간과계를 만드는 유일한 원천인 것이다.
가령, 만나면 항상 기분 좋은 사람과 만나면 짜증만 나는 사람이 있다. 당신은 누구와 자주 만나고 싶은가? 당신은 당연히 만나면 당신에게 즐거움을 주는 사람과 만나고 싶을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떤가? 당신은 당신이 만나는 상대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주는가? 아니면, 짜증스러운 기분만을 안겨 주는가?

올바른 인간과계의 비결을 잘 인식했다면, 나는 내가 좋은 인간관계를 갖기 원하는 사람에게 무엇인가 이익을 주라. 그것이 올바른 인간관계의 결론이다.

나은 무엇을 줄 수 있나?
내가 줄 수 있는 것을 생각해보라. 그리고, 사람들에게 그것을 먼저 주라.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중요한 것은 가치를 볼 줄 아는 능력"

1886년 미국의 어느 한적한 읍내 약국 앞에 늙은 의사 한 명이 나타났다.
그는 자신이 조제한 어떤 액체의 조제 비법을 팔기 위해 약국으로 들어가 약국 주인과 상담을 시작했다.

상담은 한 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다.
마침내 타결이 되어 의사는 마차로 돌아가 큰 주전자와 메모지를 가져와 약사에게 주었고,
약사는 주전자의 내용물을 확인한 다음 5백 달러를 지불 하였다.

그것을 산 약사에게 있어 5백 달러는 그때까지 그가 모은 전 재산이었다.
또한 당시의 5백 달러는 지금의 5백 달러와는 비교될 수 없는 큰 돈인 것도 분명하였다.
그러나 그 5백 달러는 오늘날에 이르러 5백억 달러도 넘는 큰 돈으로 바뀌었다.

당시 약국 주인이었던 아서 캔들리가 산 것은 바로 현재 세계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자랑하고 있는 코카콜라의 제조 비법이었던 것이다.

코카콜라는 제조 비법에 대해 특허를 내지 않는다.
특허를 내면 일정 기간은 보호를 받지만 비법이 공개된 다음 보호 기간이 끝나면 아무나 만들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코카콜라의 제조 비법은 세 사람의 사주(社主)가 각기 일부분씩 갖고 있고,
그들은 같은 시간에 같은 대륙에 머물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이와 비슷한 일은 고대에도 있었다.

옛날 중국의 어느 마을에 손 안 트는 약을 개발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가족들과 함께 그 약을 이용하여 마을 사람들의 빨래를 하여 살아갔다.
그가 개발한 손 안 트는 약은 그에게 한 가족을 꾸려나가는 정도의 돈을 벌게는 해주었으나
목돈을 벌게 해주지는 못했다.

그런데 어느 때 그 곳을 지나가던 사람 하나가 그 비법에 대해 듣게 되었다.
그는 빨래 해주는 사람을 찾아가 비법을 팔 것을 제안하였고, 상담 끝에 거금을 주고
그것을 샀다.

비법을 산 사나이는 곧바로 월왕 구천을 찾아갔다.
당시 구천은 오나라와 강을 접하여 대치하며 전쟁을 벌이고 있었다.
때는 겨울이어서 병사들이 손이 트는 문제로 큰 고통을 겪던 중이었으므로 월왕은
사나이의 비법을 사기로 결정했다.
마침내 사나이는 월왕에 의해 장군에 임명되어 벼락 출세를 할 수 있었다.

"재주는 곰이 넘는데, 돈은 중국인이 번다."는 말이 있다.
재주를 넘는 것도 재주이고, 돈을 버는 것도 재주이다.
비법을 개발하는 것도 재주이고, 비법을 파는 것도 재주이다.

아서 캔들리와 동상 예방약을 산 사람은 제품을 개발하는 재주는 없었다.
그러나 그들은 누군가가 개발한 제품을 팔 줄 알았다.
그리고 그들은 제품을 개발한 사람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큰 성과를 올렸던 것이다.

어떠한 상품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그것의 진정한 가치를 볼 줄 아는 사람의
능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어떤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도, 그 가치를 볼 줄 아는 능력을 지니는 것도 모두 특별한
재주다.
각각의 재주가 자신의 영역에서 빛을 발할 때, 바로 최상의 성과가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