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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8.22 [기사 스크랩]정보기술 개발자 야특근 밥먹듯.. IT강국의 '노예노동' 1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 2007.08.21 어느 개발자의 잡담 6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삐롱사리입니다.
점심 맛나게 드셨는지요?
너무 더워서 그런지 입맛도 별로 없공... 밥 한공기 겨우 먹었네요..

얼마전 자바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개발자의 야특근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었던 거 알고 계시죠?
그 결과가 오늘자 한겨례 신문에 게재되었네요..
흠.. 물론 울 회사도 야특근이 없는 건 아니지만..
야특근이 능사가 아닌데 말이죠..
제 경험상 그런 거 같드라구요... ㅎㅎㅎ
여러분~~~넘 야근 많이 하지 마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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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기술 개발자 야특근 밥먹듯...IT 강국의 '노예노동'

[한겨레] 정보기술 분야 전문인력들이 불법 야근과 초과근무로 얼룩진 노동 현실에 절망하고 있다. 최근 한 개발자의 사직서가 인터넷에 소개되면서 수많은 댓글과 함께, 열악한 노동 현실에 대한 성토와 개선 요구가 쏟아지고 있다. 급기야 포털 다음에 야근 반대 운동을 벌이는 ‘야근 노(No)!’(cafe.daum.net/yageunno)라는 카페도 꾸려졌다. 때맞춰 국내 아이티 개발자 10명 가운데 7명이 주 3회 이상의 야근(70.8%)과 주당 평균 50시간 이상의 과로 노동(73.2%)에 시달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는 자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기업들의 모임인 자바개발자단체(JCO)가 7월 말부터 이달 21일까지 정보기술 개발자 18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나온 결과다.

이를 보면, 개발자의 절반 가량은 주 4회 이상(46.7%), 하루 평균 2~4시간의 야근(53%)을 하지만, 연봉은 1000만~3000만원 선(48.8%)에 머물고 있다. 주당 노동시간이 60시간을 넘는 노동자가 38.3%, 70시간을 넘기는 이들도 16.7%나 됐다. 때문에 10명 가운데 6명 가량(57.9%)은 40살 이후에는 현역 근무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들은 대부분 대기업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야근을 포함한 초과근무 수당을 거의 받지 못하는 중소 아이티업계 종사자들이다. 원청-하청의 불합리한 계약 관계에서 짧은 기간에 염가로 사업을 수행해야 하는 구조가 굳어져 있어, 이들에게 근로기준법은 휴짓조각이나 다름없다. 실제 노동부는 6월부터 서울 지역 아이티업체 104곳을 점검한 결과, 93곳으로부터 수당 미지급 등의 근로기준법 위반 사실을 확인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사업체가 초과근무 수당을 주지 않으면 하루 8시간, 주간으로는 44시간(50명 이상 고용 사업장은 주당 40시간) 이상 노동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한겨레> 취재 결과, 불법 야근이 만연함은 물론 과로로 말미암은 스트레스·정신병 징후 등 다양한 직업병을 호소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노동부의 근로감독이 형식에 머문다는 얘기다. 정보통신부는 이달 초 아이티 쪽 노동 실태를 조사하기 시작해 10월께 보고서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통부의 이런 조사는 처음이다.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오혜정 인턴기자(이화여대 법학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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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꿈도리님의 게시판 독주를 막기 위해...

라기 보다는,
기획팀의 두 미녀(?)분들의 감시망을 더 이상 피할 용기와 자신이 없어진 관계로.. ㅡㅡ
(자꾸 글 써달라고 하시면... 흑흑... 내가 작가냐고? ㅡㅡ+)

별루 할 얘기도 안 떠오르고 해서,
(나중에 할 얘기 생각나면 대박 기사 포스팅한다니깐요...)
오늘은 간단하게 내 개인의 개발관(?)에 대해서 서술해보고자 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전개하다보면 삼천포로 빠져서, 이상한 결론에 도달할지도... ㅡㅡ)

간단하게 제 소개를 하자면, (물론 아무도 관심없겠지만..)
신체 지나치게(?) 건강한 대한민국의 평범한 한 청년으로,
그냥 평범하게 남들 안하는 거 안 하고, 남들 하는거 하면서,
나이만 30대 중반으로 달려가는 One of 개발자입니다.
(아놔~~ 진짜 내세울게 하나도 없네... ㅡㅡ)

개인사는 별루 재미없으니까, 써머리 고고싱~~
컴퓨터, 그 중에 프로그래밍이라는 것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된건,
수도권 모대학 전자계산공학과에 입학할때부터였을겁니다.

비슷한 환경의 누구나 그렇듯, 두께만 무쟈게 두꺼운 C 책 하나 들고,
책에 나온 예제 타이핑해가며, 컴파일해서 실행시켜보고,
방학이 되면 친구들 몇명하고 스터디라는 이름의 모임을 만들어서,
10% 그룹 스터디와 90%의 음주가무를 즐기곤 했었죠.
생각해보면 내 코딩의 에너지는 알콜이었는지도.. ㅡㅡ
(아놔~~ 그래서, 그렇게 날림 코드가... 히이~~)
그렇게 세월은 지나고, 학년이 올라가고,
난 안 그랬으면 좋겠는데 국가가 나를 간절히 원했기에 군대라는 곳도 갔다 오고,
그저 그런 전산쟁이의 하나가 되어 가고 있었을때...

당시에 제가 전산부분에서 대한민국 절대불가를 외치던 3가지가 있었습니다.
OS, Compiler, DBMS

어럼풋이 대한민국에 인프라 투자 현실과 개발 현실을 지켜본 어줍잖은 편견으로,
저 3가지는 다른 어느 나라는 몰라도, 대한민국에서는 절대 불가능할것이다라는 것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었던 시절이었습니다.
물론 ETRI에서 개발한 바다, 각 대학 연구실에서 개발한 여러 DBMS는 있었지만,
제가 볼때 그것은 just prototype. 그 이상은 아니었습니다.
지금은 이름을 바꾼 Q사의 제품 역시 그 기본 개발은 Uni-SQL을 소스 통채로 도입한
경우이지 국내 자체 개발 DBMS는 아니었으니까요.

그러다, 운명의 장난(?)인지,,, 대학원을 진학을 하게 되었는데,
연구실이 Database 연구실이었습니다.
거기서 아마 개인적인 인식의 대변환이 발생하게 된 듯 하네요..
운이 좋게도 석사 과정을 거치면서 연구실에서 자체적인 DBMS를 개발하는 일에
참여하게 되었고, 그것이 부족하긴 하지만 몇몇 업체와 과제에 도입이 되면서,
"이거 해 볼만 한데"라는 생각을 갖게 되더군요..
막연하게 부정적으로만 보였던 그 대상이,
실체화가 되어 가면서 깨닫게 된 사실이 있었습니다.

내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은, 정말로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서 미리 포기했기 때문에 불가능으로 나타난다는 것이었죠.
사실을 사실이라고 믿어야 하는데, 사실로 보이는 것을 사실로 믿어버린 것이
제 판단의 오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런저런 여러 일을 겪은 후에, 제가 지금 있는 자리는
DBMS를 개발하는 회사에서 DBMS를 개발하는 한쪽 구석에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좀더 나은 DBMS를 만드는데 제 인생의 중요한 시간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알티베이스 개발본부가 지금 대략 30여명 정도 되는 것 같네요.
물론 모두의 생각이 제 생각과 같을 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모두가 각자 자신의 인생의 중요한 시간을 좀더 나은 DBMS를 위해서
투자하고 있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네요.
그래서, 알티베이스에는 미래가 있고, 비전이 있습니다.

요새 말많은 D-war의 심형래 감독이 예전에 (신지식인 상받을 때였나?) 이런 얘기를 했었죠.
"못 해서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해서 못 하는 거다"

물론, 지금 우리의 역량으로 O사, M사, I사 제품을 뛰어 넘기에는 무리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애초에 못 뛰어 넘을 것으로 생각하고 도전조차 안 하면 절대로 못 넘습니다.
뛰어 넘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들어가면, 결과는 넘든지 못 넘든지 둘중의 하나겠죠.
머,,, 따지고 보면, 덤벼서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네요.. ㅋ

이런저런 생각과 상념을 뒤로 하고,
오늘도 코딩과 디버깅의 바다로... 고고씽~~~
(역쉬,,, 결론은 허무해.. ㅋ)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