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책 한권 소개
한눈에 쏙~ IT News :
2008. 11. 23. 14:46
최근 떠오르는 IT 업계 화두는 무엇일까요. 그린 IT, 가상화, SaaS, 클라우드 컴퓨팅, 오픈소스, 보안 등등 많이 있겠죠. 이 중에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얘기입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최근 IT 이슈의 종합판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가상화, SaaS, 웹서비스, 온 디맨드, 유틸리티 컴퓨팅 등이 사실 클라우드 컴퓨팅을 구현하는데 필요한 실질적인 기술들이자 개념들이니까요.
정보기술(IT)는 이제 기업 활동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적인 자원이죠. 기업은 물론 정부도 마찬가지이고 일반 개인들도 IT 없는 생활을 상상할 수 없는 시대입니다. 특히 기업들은 IT 없으면 업무가 안되겠죠.
이 때문에 정보관리를 위한 IT 담당부서와 엄청난 장비(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 PC 등)와 소프트웨어에 적지않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IT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일일이 구매해서 구축하지 말고, 구름너머 저 곳 어디에선가 보내주는 강력한 컴퓨팅 능력을 필요한 만큼, 필요한 때 사용한다는 개념입니다.
IT 분야에서 밥먹고 사는 사람들이라면 결코 무시해서는 안되는 개념이자 이슈아닐까 싶습니다. 개념만 요란한 것이 아니라, 실제 미국의 거의 모든 IT 업체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얘기를 하지 않은곳이 없습니다.
그리고 구글이 클라우드 컴퓨팅의 실제 가능성과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연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가 언제쯤 본격화할지 주목되는 상황에서 <빅 스위치>라는 책을 접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거스를 수없는 대세라는 전제아래 전기의 예를 들어 설명을 하고 있지요.
전기도 기업 활동에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자원이었고, 이 때문에 기업들은 자체적인 발전설비를 구축해서 운영을 했답니다. 하지만 이제 전기를 사용하기 위해 발전소를 건설하는 기업들은 거의 없지요. 물론 업종에 따라 자가 발전설비를 구축하는 곳도 있지만, 전체 전기 사용량에 비하면 극히 일부겠지요.
전기가 필요할 때마다 콘센트에 꼽아 쓰듯 앞으로 컴퓨팅 자원도 그런 시대가 올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 그 안에서 돌아가는 수많은 소프트웨어들도 이제 개별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거대한 데이터센터에 단지 네트워크로 접속해(콘센트에 플러그를 꽂듯이) 필요할 때마다 사용하는 시대가 온다는 것이지요.
구글과 아마존, 세일즈포스닷컴, 마이크로소프트 등 이미 클라우드 컴퓨팅의 선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소개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