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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02 "오라클처럼 해선 오라클을 이길 수 없다" 1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 2008.06.20 국내 DB 시장 변화의 원동력은? 9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최근 들어 알티베이스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게 느껴집니다. 무엇보다 언론에서 알티베이스를 바라보는 시선이 무척 뜨거워졌습니다. DBMS 시장에서 알티베이스의 입지가 그만큼 달라졌다는 얘기겠죠.

암튼, 얼마전 IT전문 온라인 미디어인 지디넷에서 저희 대표와 인터뷰를 했는데 그와 관련된 기사가 나왔네요. 인터뷰 기사 제목이 "오라클처럼 해선 오라클DB를 이길 수 없다"입니다. '차별화' 전략에 대한 얘기죠. 알티베이스 김기완 대표이 평소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내용이어서 소개합니다.

"오라클처럼 해선 오라클DB를 이길 수 없다."

알치베이스의 차별화 전략, 그것은 '하이브리드' 전략에서 가장 크게 알 수 있을 겁니다. 메인메모리 DB의 빠른 처리속도와 디스크 기반 DB의 대용량 처리 능력, 이 두가지 DBMS의 장점만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DBMS가 바로 알티베이스죠.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국내 DB 시장의 판세는 크게 변화가 없는 게 특징입니다. 크게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을 겁니다. 하나는 외국산 벤더들이 시장을 완전 장악하고 있다는 것, 또 하나는 오라클이 부동의 1위라는 것이죠. 자체 기술로 DB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는 국산 DB업체들은 이 판세에서 늘 힘겨워하고 있다는 것은 특징이라고 할 것도 없는 엄연한 현실이었습니다.

하지만, '권불십년'이라고 하지요. 변화는 늘 있기 마련이고 그 변화의 시작은 소리없이 조금씩 진행됩니다. 국내 DB 시장에도 이런 변화의 조짐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무슨 얘기냐구요? 지난해 DBMS 시장을 정리한 기사를 하나 소개할 까 합니다.

한국IDC 자료를 인용한 기사에 따르면 2007년 국내 DBMS 시장 규모는 총 2,489억원. 이 가운데 한국오라클은 1,164억, 한국IBM이 510억원, 한국MS가 42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합니다. 1,2,3위 순서는 변함이 없네요. 문제는 시장 점유율입니다. 전체 시장에서 한국오라클이 46.7%, 한국IBM이 20.4%, 한국MS가 17%로 나왔습니다.

1년 전인 2006년 시장 규모는 전체 DBMS 시장이 2,323억원. 이 가운데 한국오라클이 약 1,165억원, 한국IBM이 510억원, 424억원이었습니다. 역시 시장 점유율을 볼까요. 한국오라클이 50.14%, 한국IBM이 21.97%, 한국MS가 18.29%입니다.

결국 DBMS 시장은 소폭 상승에 그쳐 거의 정체상태라는 것. 시장 선두업체들인 한국오라클, 한국IBM, 한국MS의 매출이 동시에 소폭 하락했다는 것이죠. 특히 한국오라클의 경우 시장 점유율이 50% 이하로 떨어졌다는 것은 주목할 만합니다.

시장 선두 3사가 모두 소폭 하락했는데도 전체 시장규모는 조금 커졌는데(166억원) 이는 왜 일까요. 그 이유가 바로 아래에 있습니다.

알티베이스의 매출 : 2006년 78억2000만원 = > 2007년 120억원
지난해 전체 시장이 그 전년과 비교해 총 166억원이 증가했는데 그 가운데 약 40억원이 알티베이스가 일궈낸 것이라는 얘기죠. 흠흠...

이제 DBMS 시장의 부동의 4위로 올라섰네요. 시장에서 4위란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DBMS 시장에서 토종 업체가 이런 성과를 거뒀다는 것, 정말 의미있는 일 아닐까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