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우리 회사 병역특례요원 두 명이 훈련소에 입대를 했는데요, 훈련소서 찍은 사진이 배달돼 왔더군요. 다들 보셨죠? 군인다운 늠름함이 엿보이는 지 한번씩들 감상해 보셔요. 같은 배경, 같은 포즈, 같은 복장.. 숨은 그림 찾기 같지 않습니까?



그거 보고 육군 훈련소 웹사이트(http://www.katc.mil.kr/) 들어가 봤는데, 군대도 이젠 서비스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육군 훈련소 웹에 가면, 훈련병들의 소대별 사진 검색도 가능하고, 편지도 게시판에 남길 수 있네요(출력해서 전달해 준답니다).

비밀번호를 걸어놔서 내용은 볼 수 없지만.
고모가..
엄마야..
여자친구
등의 제목으로 글들이 남겨져 있는걸 보니 참 재밌다 싶으면서도, 편지 쓰고 답장을 기다리는 재미와 설레임, 그런 걸 느낄 수 없다니 좀 팍팍한 느낌도 듭니다.

4주, 아니 이제 3주 남았나요? 암튼 곧 돌아올 우리의 병특요원들에게 따뜻한 위문편지 한줄씩 올려놔 보아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