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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8.01 제 닉네임에 대하여.. 8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안녕하세요.. 삐롱사리입니다.
점심 식사들은 맛나게 하셨는지요?
외부에서 손님이 오셔서 간만에 맛난 탕슉과 짬뽕을 먹어줬습니다. ㅎㅎㅎ

오늘은 많은 분들께서 궁금해 하시는 제 닉네임에 대해 한말씀 드릴까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삐롱사리틱하다'함은 초절정 어리버리하다는 의미랑 같다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제 닉네임의 탄생은 고등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여고시절 가장 친했던 친구들이 두 명이 있었는데요..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도 좀 더 많이 어리버리했었나 봅니다.. 좋은 말로 하믄 순진하다고나 할까요? 우하하하..
원래 친구는 유유상종이라고 셋이 많이 어리버리하면서 순진했던듯...
저하고 만나기 이전 그 둘의 별명이 삐롱새와 빠가사리였답니다. 친구들 말에 의하면 가장 멍청한 새는 삐롱새, 가장 멍청한 물고기는 빠가사리여서 그렇게 부쳐졌다고 하네요.. 여고생들 별명치고는 많이 과격하죠?

그 둘과 어울리다 보니.. 자연히 제 별명은 그 둘 별명의 일부를 따서 삐롱사리라고 불리우게 되었죠..저얼대 어리버리해서 부쳐진 별명이 아니라.. 삼총사이다 보니 부쳐진 겁니다..ㅎㅎㅎ

의미는 그닥 좋지 않으나.. 어감이 참 귀엽잖아요.. 그리고 각종 웹사이트 회원 가입해도 중복될 염려도 없고 해서 그냥 즐겨 쓰게 되었네요...

요즘 들어 질문이 많으셔서 저도 궁금해 졌답니다. 과연 삐롱새라는 동물은 존재하는 것인지.. 온갖 포털 사이트 검색에 쳐 보았으나.. 삐롱새는 없더군요..(아마 오늘 이후로는 단 1건이 검색될 것이라고 짐작이 됩니다만..)

그렇다면 가장 멍청한 실제 새는 무엇일까 궁금하더군요.. 지식검색에 쳐봤죠. 바로 닭이랍니다. 닭... 아마 그때 지식검색이 존재했다면 아마도 지금 제 별명은 삐롱사리가 아니라.. 닭사리 또는 치킨사리가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이제 제 닉네임에 대한 의문이 풀리셨나 모르겠네요.

참고로 저에게는 또 다른 닉네임이 있는데요..그것도 참 많이 독특합니다. 짬만 나면 잘 운다, 즉 울보라고 지어진 별명인데요.. 그건 몰까요? ㅎㅎㅎ 알아맞춰 보세요~~~~

즐거운 8월 보내시기 바래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